신용카드 결제일 변경으로 손쉽게 재테크하기 1탄 (feat. 내돈은 소듕해)

 안녕하세요 직장인 큐레이터 지큐(JQ)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모든 직장인의 꿈이자 소원이자.. 저의 꿈이기도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한걸음, 바로 재테크입니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저서 유대열

 

 저는 중학교때 용돈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가계부를 썼습니다. 반 강제였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계부를 한달 내 내 열심히 채워서 부모님을 보여드리면, 용돈을 조금씩 더 주시곤 했습니다. 매달 그 작은 유혹을 못이겨 가계부를 열심히 썼고 그러다보니 저에게 20년 넘는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았네요 ㅎㅎ

 

 요즘은 가계부 어플들이 많이 생겨서 손쉽게 쓰고, 사실 가계부를 따로 쓰지 않아도 나의 수입과 지출, 그리고 모든 자산들을 관리해주는 어플(ex : 뱅크샐러드 등)들도 있어서 매우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저는 카드사나 어플에서 분류해주는 기준은 영 제마음에 들지 않아 아직도 제가 어플로 가계부를 작성하는 편입니다. (나만의 기준이 있다고?)

 

저는 편한가계부 어플을 10년 넘게 쓰고 있어요

‎편한가계부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매달 채워가는 재미도 있고, 가끔 "내가 그날 뭐했지? 우리 그때 먹었던 맛집 어디지?" 등을 찾을 때도 가계부를 통해서 "아 내가 그날 ㅇㅇ이를 만났었네!! 아 내가 그 맛집을 갔었네!!" 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고, 한 달에 내가 어떤 곳에 얼마나 지출을 하고, 소비의 변화는 어떤지 손쉽게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재테크 방법의 기초! <내 지출에 대해 바로알기> 편입니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결제일을 변경하여 손쉽게 재테크 하는 두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려합니다.

 

 

1. 매월 사용금액 기준 카드값 지불하기 (계획적 소비습관을 길러줌)

 

 아니 이번 달에 쓴돈이.. 왜 바로 나갔지..? 카드값이 왜이렇게 나왔지?? 월급이 어디갔지?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러면 결제일만 간단하게 변경해주면 내가 이번 달 사용한 금액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직장인들의 월급날은 10일 or 25일 기준이 일반적이고

■ 카드대금일을 바로 다음 날 정도로 설정하는것이 보편적이죠.

 

매월 사용금액 기준 카드값 설정하기. 출처 : www.econovill.com

 

이 때문에 우리는 내 카드 값을 정확히 알수가 없게됩니다. 왜냐면,

카드사들은 저마다 카드 결제일에 맞춘 사용기간을 설정해두었기 때문이죠.

 

쉽게 말하면,

카드 결제일이 11일이면  전전월 27일~ 전월 26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카드 결제일이 26일이면 전월 13일부터 당월 12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카드값이 정해지기 떄문에 내 정확한 지출을 이해하기가 어려워지죠

 

 ex) 8월 11일의 카드값은 : 6월 27일 ~ 7월 26일까지의 사용금액 (카드사마다 소폭 상이함)

 ex) 8월 26일의 카드값은 : 7월 13일 ~ 8월 12일까지의 사용 금액 (카드사마다 소폭 상이함)

 

 

아래 신한카드의 사례만 봐도,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전부 다르게 되어있네요

신한카드의 결제일에 따른 카드 사용기간

 

6월에 쓴돈이 7월에 다 빠져나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7월의 지출로 8월에 카드값 폭탄을 맞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이는 결제일을 전월 1일 ~ 전월 말일 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지출되도록 변경해주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신용카드사별 전월 1일 ~ 말일 기준의 결제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용카드사별 전월 1일 ~ 말일 기준의 결제일. 출처 : 카드고릴라

 즉 삼성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14일을 카드 결제일로 변경해주시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빠져나가니좀 더 계획적인 지출과 소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2. 고가의 물건은 월초에 구매하여 이득을 취한다 (feat. 신용 공여 기간)

 위의 결제일을 이제 알았으니 우리가 이를 응용해보는 법도 있겠죠.

값비싼 물건을 백원도 안내고 한달 이상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월 1일에 사용한 카드 값은 다음달 14일전후로 카드대금을 지급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럼, 7월 1일에 100만원에 달하는 물건을 구매하면, 나는 이에 대한 지불을 8월 14일이나 되서야합니다.

무려 45일이나 물건을 무료로 사용한 셈이 되죠

 

아이폰 14도 한달이나 먼저 쓸수 있다구??? 출처 : www.eyesmag.com

 

이러한 기능을 바로 : 신용 공여 기능이라고 합니다. 

신용 공여 : 카드로 결제한 뒤 카드값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지불을 유예할 수 있는 기간

 나중에 대금은 지불하겠지만 실제로 물건을 45일이나 빨리 소유했으니,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초에 비싼 것을 구매하고나면 카드값의 압박이 느껴져서.. 남은 기간을 아껴쓰게 되는 장점(?)도 있겠네요 ㅎㅎ

 

다음에는 이러한 월급일과 결제일의 차이로 이자소득을 창출하는 마법의 재테크를 준비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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