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저평가로 투자하기 좋은 미국주식 10종목

대부분의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사실 많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사실 꼭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지금 결품을 대응하기도 벅차고, 실제 수익이 사상최대로 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가려져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 뿐 이러한 초석들을 가려낼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시장 기준으로 4월이 가장 힘든 한 달이 될것이라 말했다. 이미 한국은 한 번 휩쓸고 갔고,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우리의 3월은 미국에게 4월이 될것 이다. 이러한 국면에서도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아래 10가지 종목이 투자하기 적합한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형주 3종목 : 애플,허니웰, P&G

 

애플(AAPL) 은 1월 고점대비 26%나 하락한 240불 정도로 거래가 되고있다. 곧 아이폰 9도 출시될 예정으로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볼때 매우 매력적인 가격임에 틀림없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주가가 너무 높은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애플은 언제나 혁신과 놀라운 충성도를 지속해서 보여주고있으며, 현재 주가는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이기 때문이다.

애플 주가, 인베스팅닷컴

 

허니웰(HON)은 한국인들에게는 친숙한 기업은 아니지만, 개인 소비자에서부터 주요 기업 및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용, 소비자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다양한 고객을 위한 항공우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미국의 다국적 복합기업이다. 탄탄한 재무 환경을 갖고 있고, 산업군이 다양해 리스크도 적으며 미국이 이끄는 항공 산업테마도 갖고 있다. (미국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산업은 인공지능과 항공산업이다).

허니웰 주가, 인베스팅닷컴

 

P&G(PG)는 누구나 잘 아는 최고의 종합 식품 소비재 기업이다. 불황에 가장 강한 것이 필수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했고, 이는 놀라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코로나 이슈로 인해 주가가 더욱더 매력적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2018년 부터 가파른 주식 성장 (거의 100%)을 보여줬지만, 코로나 이슈로 두자리수 하락을 한 상황이다.

피엔지 주가, 인베스팅닷컴

 

대형 테크주 3종목 : 아마존, 구글, 부킹닷컴

 

아마존(AMZN)은 코로나 이슈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주식중에 하나다. 물론 1주당 가격이 너무 비싼게 흠인 회사다. 재택근무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는데 사실 가장 크게 주목해야할 것은 생활 습관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기존의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의 10~15% 수준의 매출액을 형성하고 있었다. 50대 이상의 세대들, 경제력은 있지만 온라인과는 거리가 멀었던 세대들이 이번기회에 반 강제적으로 온라인 문화에 편승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이 생각보다 쉽고 편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하면서 앞으로 온라인 구매 시장은 엄청나게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고 그 수혜는 글로벌 마켓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이 영위하게 될 것임을 틀림없다.

아마존주가, 인베스팅닷컴

구글(GOOGL) 역시 매우 매력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인해 유투브의 평균 시청시간이 급속도로 늘고있다. (유투브를 할걸이라고 생각해본다..) 이 역시 문화와 습관의 변화를 주도하게된다. 여기에 구글이 투자하고 있는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매우 매력적이다.

구글주가, 인베스팅닷컴

부킹닷컴(BKNG)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을 수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감소나 등으로 인한 기업의 실적이 매우 나쁠것이라 단순히 생각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선진국의 많은 국가들이 이동제한을 시행중인 상황이라 단기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재무구조가 약한 경쟁 기업들이 도산하고, 핵심 기업 중심으로 살아남는 구조가 형성되어 여행예약관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큰폭으로 가져올수 있다. 버블닷컴 세대의 엄청난 수의 포털사이트가 있었듯이 말이다.

부킹닷컴주가, 인베스팅닷컴

 

배당주 4종목 : 홈디포, IBM, 3M, 시스코 시스템즈

 

일부 회사들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쇼크를 극복하기 위해서 배당금 지급 보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주는 배당주선택에 망설여지는 이유중 하나이다. 골드만삭스에서 가려낸 이 4개의 종목은 1000개의 배당주 중에 90분기 연속 인하 없이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들로 선별했다. 이 4개 업체들은 충분한 현금흐름과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미국의 포트폴리오 전략가 콜 헌터(Cole Hunter)는, "이 종목들은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장이 최고조에 달한 뒤로 지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적도 없다"고 말하면서 해당 배당주의 설을 덧붙였다.

 

사실 코로나는 경제위기이기는 하지만 성격이 많이 다르다. 대공황같은 전폭적인 경제위기가 아닌 자연재해 같은 눈보라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있는 돈 없는 돈을 한 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분할매수하면서 시장의 리스크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오늘도 매수한다.

그런데. 코로나 ETF는 없나..? ㅎㅎ

 

* 주식종목 추천이 아닌 개인견해일뿐입니다.